얼마 전에 구입했던 구슬과 종이컵을 이용해
생각보다 다양한 꾸밈방법 중 하나인 노리개를 만들어 보았어요.
종이컵을 꽃모양으로 오리고 목공풀을 이용해 구슬을 붙여요.
역시나 석준군, 한 자리 차지하십니다.
후다닥 뛰어가서 자기도 주황색 컵을 가져왔거든요.
그리고 누나의 도움을 받아 구슬을 붙였어요.
나중엔 초록색 컵도 가져왔답니다.
결국 3개를 만들게 되었어요.
털실을 이용하여 아래쪽 수술을 만들어주는데.
가까운 곳에서 구할 수가 없어(?) 십자수 실을 이용했어요.
아빠 핸드폰 케이스에 둘둘 말아 한쪽은 스카치테이프로 고정하고 반대쪽은 가위로 오렸지요.
이렇게 완성되었어요.
십자수 실도 노리개 2개를 만드는데 딱 적당한 양이였고.
그래서 하나는 배씨댕기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구멍을 내서 실만 연결해주면 되었거든요.
한복을 안입어볼 수 없지요.
올 설때 구입했던 한복인데 살때는 하도 종류가 많아 이것도, 저것도 고르기가 힘들더니.
적당한 것으로 골라 구입하고 나니 집에 하나만 있어 그런가, 젤 이쁘네요. ^^;;
만든 노리개도 달고, 배씨댕기도 해보고.
나름 멋이 나네요~
자, 한 몫하시는 울 석준군~~~
만든 노리개 들고 사진 찍어준다니 싫댑니다.
그러더니 자기도 한복 입어야 한다고.
한복 입고는 노리개도 걸어달라 하고 누나 들었던 복주머니도 들고 사진 찍어달랩니다.
말문은 안 트였지만 정말 이젠 누나랑 똑!같!이! 하나씩~~~
댓글목록
작성자 김가영
작성일 2010-06-04 22:10:38
평점
없는데 엄마의 창작만으로 하셨다면 정말 good!!!
이쁜데요? 저도 색깔 종이컵이 있는데 한번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