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5.18]

요거 시간이 한참 걸렸네요.
계란껍질 모으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식용색소에 계란껍질 넣어 색입히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식용색소를 물에 풀어 달걀껍질을 넣었어요.
그리고 하루정도 두고 꺼내 다시 말렸네요.



그랬더니 이렇게 에쁜 색이~~~
전 식용색소로 색입히면 달걀껍질 바깥쪽에 색이 입혀지는줄 알았는데 안쪽이네요.
식용색소는 4가지 색인데 초록색과 빨간색을 섞어 보라색도 만들어 보았어요.



스케치북에 알모양을 그리고 윗부분을 오려내고 그 아래에 알에서 태어나는 동물을 그려보았어요.
아영인 어떤 동물을 그렸을까요?



알록달록 달걀껍질로 알을 꾸며주고.
달걀껍질 부셔지는 빠지직~ 소리도 참 경쾌하게 들려요.
예쁜 색에 눈도 즐겁고요.



아영이는 병아리랑 오리랑 그리고 거북이를 그려주었답니다.
병아리와 오리가 맘처럼 그려지지 않는다고 해서 제가 좀 도와줬고요.
거북이는 하트핀도 꽂고 있는 여자거북이로 그려주었어요.



또 하나의 즐거움~
달걀껍질 부수기!
소리도 즐겁고 스트레스도 확~ 날려버리고요.